전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해외 바카라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오히려 두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보여졌다. 한 기업 모두 지난해가 아니라 코로나(COVID-19) 이전인 2018년도 카지노커뮤니티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이번년도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한 회사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많이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70개사의 209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8,400원 ▲ 0 0.00%)가 상승률 4위를 기록했었다. 이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4년도 5225만4000원에서 작년 6679만3000원으로 27.5% 증가했다. 색다른 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7만6000원에서 6204만3000원으로 13% 올라 △한섬(19.7%) △CJ제일제당(14.5%)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 유일의 시민 출입 바카라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4786억7888만원으로 지난해도(4조5800억원)의 2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8억원 흑자에서 작년 4315억8386만원 적자로 전환했었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기업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2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대부분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4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과 부산 호텔에서 세븐럭바카라를 운영중인 GKL (17,730원 ▲ 100 0.54%) 역시 매출은 4906억원에서 1849억원으로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964억원에서 지난해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 889억원 적자전환 하였다. 정부 권고로 지난해 3~7월 전체 산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작년 11월~올해 4월 서울, 작년 6월~이번년도 5월 부산 산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이 11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한 자릿수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전년 연봉이 2080년도가 아닌 2016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기획재대통령은 전문가들과 같이 공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GKL은 2018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도 D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회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점점 높이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3년에 이어 2018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저기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간제 근로자 수가 2014년도 1468명에서 지난해 73명으로 30분의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현재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과가 사라졌다. 2012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시간제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5%였으나 작년에는 1%에 불과하였다. 통계청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해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9%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도 전년 대비 6698만7000원에서 6580만7000원으로 1.2% 줄었다고 설명했었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가 올해까진 흑자 전환이 힘겨울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실시해 즉시 내외국인 온라인카지노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늘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올해 18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로 이후 내년 49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올해 14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잠시 뒤 내년 101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었다.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