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보충제, 먹어야 할까. 이를 두고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종합비타민제는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률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점이 크다는 연구내용도 있는 반면, 반대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많고 거꾸로 암 위험률을 높이거나 수명을 줄인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인 것이다.

모두 인체가 영양소를 분해하고 흡수하는 과정은 아주 복잡하기 때문에 비타민제가 모든 현대인에게 똑같은 효능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캘리포니아대 자오팡 리 교수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비타민제의 유용성은 논란이 다수인 부분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또 콜로라도대 노인의학과 케리 힐드레스 교수는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신체 튼튼한 사람이라면 굳이 별도로 비타민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면 이 같은 논쟁 속에서도 비타민제 복용이 요구되는 사람은 누구이며 복용에 신경써야 할 학생들은 누구일까.

◆ 폐경기 전후 여성

폐경기 전후 발생하는…